시설관리 마스터되기

시설관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블로그입니다.

  • 2026. 1. 19.

    by. 시설마스터

    목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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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[시설관리 노하우] 신축 건물 인수 전 필수 체크! '펀치리스트(Punch List)' 완벽 작성 가이드

      안녕하세요, 시설관리의 모든 것, 김 센터장입니다.

      오늘은 전기, 소방, 기계, 건축 등 건물의 모든 혈관을 관리하는 센터장의 입장에서 **'신축 건물(또는 인테리어) 인수 전 가장 중요한 단계'**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.

      바로 펀치리스트(Punch List) 작성입니다.

      "건물이 다 지어졌으니 그냥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?"라고 생각하시나요? 천만의 말씀입니다. 시공사에서 건물을 다 지었다고 해도, 막상 들어가 보면 문이 안 닫히거나, 콘센트에 전기가 안 들어오거나, 배수구 물이 안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.

      잔금을 치르기 전, 혹은 인수증에 도장을 찍기 전! 하자를 꼼꼼히 찾아내어 시정을 요구하는 리스트, 그것이 바로 펀치리스트입니다.

     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깐깐하게 체크할 수 있는 노하우, 지금부터 공개합니다.

      1. 준비물: 맨손으로 가지 마세요!

      전장에 나가는 장수에게 칼이 필요하듯, 점검을 나가는 우리에게도 무기가 필요합니다.

      • 도면 (평면도): 어디에 콘센트가 있고, 전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      • 포스트잇 & 유성매직: 하자가 있는 곳에 붙이고 번호를 매깁니다.
      • 카메라 (스마트폰): 증거 확보는 필수입니다.
      • 충전기 (또는 테스터기): 콘센트가 작동하는지 꽂아봐야 합니다.
      • 줄자 & 수평계: 가구 배치나 바닥 기울기를 볼 때 유용합니다. (수평계 앱으로 대체 가능)
      • 바가지 & 휴지: 배수 확인 및 누수 체크용입니다.

      펀치 리스트 작성하기
      펀치 리스트 작성하기

      2. 분야별 체크 포인트 (센터장의 실전 팁)

      시설관리 센터장은 건물을 건축(마감), 전기, 기계(설비), 소방 등으로 나누어 봅니다. 여러분도 이렇게 나누어 보시면 놓치는 부분이 줄어듭니다.

      ① 건축 & 인테리어 (눈에 보이는 마감)

      가장 쉽지만 가장 많이 발견되는 부분입니다.

      • 창호(샷시): 문을 열고 닫을 때 뻑뻑하지 않은가? 잠금장치는 잘 되는가? 방충망은 찢어지지 않았나?
      • 실리콘 마감: 창틀, 욕실, 주방 등의 실리콘이 끊어지거나 들뜬 곳은 없는가? (이거 놓치면 나중에 누수의 원인이 됩니다.)
      • 타일 & 바닥: 타일을 두드렸을 때 '통통' 빈 소리가 나지 않는가? (깨질 위험이 높습니다.)
      • 도장(페인트) & 도배: 찢어지거나 얼룩진 곳, 칠이 덜 된 곳 확인.

      ② 전기 (보이지 않는 혈관)

      • 점등 테스트: 스위치를 켰을 때 모든 전등이 들어오는가? 깜빡임은 없는가?
      • 콘센트: 준비해간 휴대폰 충전기를 모든 콘센트에 꽂아보세요. 전기가 안 들어오는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.
      • 분전반(두꺼비집): 차단기에 '에어컨', '전열', '조명' 등 이름표(네임택)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세요. 이게 없으면 나중에 차단기 떨어졌을 때 고생합니다.

      ③ 기계 & 설비 (물과 공기)

      • 배수 확인: 화장실 바닥, 세면대, 싱크대에 물을 한 바가지 부어보세요.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는지, 고이지는 않는지 봅니다.
      • 수압 체크: 물을 틀었을 때 수압이 적정한지 확인합니다.
      • 누수 확인: 싱크대 하부장 문을 열고 배관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새지 않는지 휴지로 닦아보세요.
      • HVAC (에어컨/히터): 입주 전이라도 반드시 가동해서 찬바람/따뜻한 바람이 나오는지, 소음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
      3. 펀치리스트 작성 및 통보 방법

      하자를 발견했다면 이제 '문서화'를 해야 합니다. 말로만 "여기 고쳐주세요" 하면 나중에 딴소리 나옵니다.

      1. 사진 촬영: 근접 사진 1장(하자 내용), 원거리 사진 1장(위치 파악용)을 찍습니다.
      2. 번호 부착: 해당 위치에 포스트잇으로 번호를 붙이고 찍습니다.
      3. 리스트 작성: 아래 양식(첨부파일)을 활용하여 위치, 내용, 사진 번호를 적습니다.
      4. 전달 및 서명: 시공사 담당자에게 전달하고, **'언제까지 조치하겠다'**는 확답(날짜)을 받아두세요.

      4. 김 센터장의 한마디

      "시설관리는 건물을 인수받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"

      처음에 대충 넘어가면, 입주 후에 발생하는 모든 불편함과 수리 비용은 고스란히 건물주나 관리자의 몫이 됩니다. **'너무 깐깐한 거 아니야?'**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나중에 **'일 잘한다'**는 소리를 듣는 지름길입니다.

      오늘 알려드린 내용으로 꼼꼼한 펀치리스트를 작성하셔서, 완벽한 내 건물을 만드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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